'후덜덜' 중국 560m 허공 세계 최고 높이 교량 [앵커] 중국에서 560m 허공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이 완공됐습니다. 미국에서는 9층 높이 건물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대롱대롱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중국에 세계 최고 높이의 사장교가 세워졌습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구이저우 성을 잇는 이 다리는 지상 565미터 높이에 길이가 1천300미터가 넘습니다. 다리 건설에 투입된 인력만 3년간 1천여명. 투입 비용도 10억 위안, 우리 돈 1천600억원이 넘습니다. 기술자들은 교량의 오차가 5mm 이내라고 자부했습니다. 다리는 올해 말 공식 개통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한 대가 9층짜리 건물주차장에 매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차가 주차장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겁니다. 다행히 바퀴가 안전 철선에 걸렸고 운전자는 극적으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칼 슈미트 / 목격자] "하늘에서 금속과 유리가 떨어져 고개를 들어보니 한 남성이 차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를 1층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상하이에서는 황푸 강을 가로지르는 하저터널이 개통됐습니다. 터널은 상하이 동쪽과 서쪽을 관통하는 왕복 6차선으로 길이가 4.9km에 달합니다. 당국은 이번 터널 개통으로 교통체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