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양파 한 조각을 넣어봅니다. 이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DBH ENT ♥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른바 '신의 눈물'로 불리는 신종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경찰에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손 세정제로 위장해 무려 2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국제우편으로 들여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겹겹이 싸인 포장을 벗겨내자 작은 플라스틱 용기가 나옵니다. 안약을 담는 통인데, 실제로는 액체 상태인 마약이 담겼습니다. 39살 이 모 씨 일당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에서 이른바 '신의 눈물'로 불리는 신종마약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대마 계통 마약을 액체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냄새가 없는 데다 투약하기 쉬워서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모 씨 / 피의자 : 담배에 물방울을 떨어뜨려서 묻혀서 피우는 겁니다.] 손 세정제인 것처럼 꾸며 국제우편으로 들여온 마약은 모두 4.5ℓ.리터. 2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이삼십대 남성들에게 팔아 1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윤철희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팀장 : 피의자들은 강남과 홍대 주변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찾아다니며 투약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성해 유통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포함해 마약을 유통한 8명을 구속하고, 30살 전 모 씨 등 구매자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앵커] 신의 눈물로 불리는 신종마약이 처음으로 적발이 됐는데요. 우후죽순 늘어나는 이 같은 신종 마약 때문에 마약 청정국의 지위가 점점 더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 이슈,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신의 눈물, 이건 무슨 마약입니까? [인터뷰] 티어즈라고 하죠. 멕시코 등지에서 유행하는 신종 마약입니다. 이게 흰 가루, 대마를 말린 흰 가루인데 물에 뿌려서 굳어지면 그걸 담배에 넣어서 피우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게 새로 LA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그러니까 원래는 한국사람이죠. 이 사람이 개발을 해가지고 지금 10년 전에 영어학원 강사로 알게 된 국내 판매책이나 유통책 2명을 포섭을 해서 결국은 방금 리포트에서 말씀하셨듯이 작년 8월부터 지난 달까지 이렇게 8회에 걸쳐서 국제특...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4210900020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