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판사의 심판

역사적으로 전쟁은 그 국가와 국민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깁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고 수십년간 치욕의 세월을 보냈는데요. 오늘은 세계2차 대전이 끝나고 유럽에서 발생한 일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944년 프랑스가 연합국에 해방이 되자 독일 점령 기간 동안 저항했던 레지스탕스를 비롯한 저항 조직들이 프랑스 전국 곳곳에서 치안과 일부 통치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군에게 협력한 프랑스인들을 색출해 처벌을 했습니다. 독일군에서 일했던 여성 군무원, 기타 관련 협력 여성들, 독일군과 매춘한 여자들, 심지어 독일군과 사귀었던 프랑스 여성들을 잡아 머리를 깎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욕보임을 당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프랑스 인들이 분노한 이유는 전쟁 중 독일군에게 극렬하게 저항하던 프랑스 레지스탕스를 독일군이 잔혹하게 학살했기 때문인데요. 레지스탕스나 관련 의심되는 사람들을 심하게 고문하고 만약 레지스탕스에 의해서 독일병사 1명 죽으면 레지스탕스 10명을 바로 사살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레지스탕스들은 해방 후에 독일에 협력한 배신자들이나 부역자들을 죄다 처벌하고 특히 여성 부역자들의 경우엔 이러한 방식으로 모욕까지 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