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회 외신인사이드 -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발생시키는 비용

무역전쟁 확대는 전체 교역량 감소, 공급망 혼란 및 신뢰 감소로 세계 경제 성장에 구멍을 낼 것이다. 전면적인 무역 전쟁이 국제 사회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정량화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지만, J.P. 모건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J.P. 모건의 첫 번째 모델은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를 매기고 보복을 당하지 않는 경우이다. 두 번째는, 미국의 관세 표적이되는 다른 국가들이 똑같이 미국산 물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전 세계가 모두 관세를 10% 올리는 것이고, JP 모건측은 이를 은 무역 전쟁이라 명명한다. 은행의 크로스어셋 근본 전략 책임자인 John Normand는 세 번째, 즉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면 향후 2년 동안 세계 성장률을 최소 "1.4 %"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은행 분석가들은 이러한 ‘트럼프노믹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신중한 경고를 보낸다. 마르코 콜라노빅(Marko Kolanovic) 전략 책임자는 지난 6월, 트럼프의 거친 무역 전술로 인해 1조 달러 이상의 시장 가치가 감소했다고 언급한다.